국도변에 VR 체험 등 '스마트 복합쉼터' 만든다

입력 2020-05-01 17:09   수정 2020-05-02 01:44


국도변 졸음쉼터에 친환경차 충전소와 첨단 문화체험 시설 등을 넣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이 올해 말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강원 인제, 충북 옥천, 전북 부안, 전남 고흥, 경남 하동 등 다섯 곳을 선정해 올해 스마트 복합쉼터를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기존의 국도 졸음쉼터에 지역 자원을 연계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이다.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첫 시범사업이다. 도로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하동 이화쉼터는 섬진강과 배밭 등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지리산 문화체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 팔영대교쉼터는 고흥~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의 관문 역할을 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 등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활용 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 부안 곰소염전쉼터(조감도)에는 친환경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이곳은 자전거 코스 이용객의 중간 거점 쉼터 역할도 한다. 주변을 여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바이크 정비·대여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 인제 하늘내린산채세상쉼터는 미시령 옛길의 휴게소 폐지로 인한 휴식공간 공백을 해소하고 농산물 판매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관광안내소 등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충북 옥천 대청호반쉼터는 지역 청년 일자리와 연계해 내외부에 판매 공간을 조성한다.

선정된 사업에는 곳당 약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부가 20억원, 지자체가 10억원씩 지원한다. 국토부는 실용적인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지자체와 관할 도로관리청 간 사업별 추진방안 협의를 거친 뒤 오는 7월부터 구체적인 설계에 돌입해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주변 입지와 풍광 등을 고려해 건축 디자인을 개선하고 수소차충전소 설치·운영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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